개혁주의 기독교 세계관 (마이클 호튼)-1
본문
1장 기독교 세계관의 기초: 하나님의 주권
* 새신자의 고백: “주님만 섬기고 싶어요.”
* 종교개혁 - 청교도 - 세상을 긍정하는 현대 복음주의 영성
삶의 전 영역에 미치는 하나님의 주권
* 영적 전쟁? 선과 악의 싸움? 영적도해? 능력대결? (우주적 이원론, 영지주의, 마니교)
* 마귀의 세력조차도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 아래 있다.
* 사탄이 ‘세속적’ 영역을 다스리는 것이 아니다. “사탄은 자신이 하나님인 것처럼 섬김을 받고 있다는 의미에서만 이세상의 신일뿐이다.” (23p)
* 자신이 패배할 때에도 예수님은 여전히 왕이시다.
*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확신은 우리에게 위로와 겸손함을 준다.
종교 개혁자들의 사례
* 루터의 대답: 구두 수선공의 사명? “좋은 구두를 만들어 적당한 가격에 판매하세요.”
*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성실히 수행하는 일상적인 활동을 대단히 기뻐하신다.
* 평범한 가정생활과 성생활을 기쁨과 교제를 위해 의미 있는 일로 강조했다.
* (네덜란드 바로크) 미술작품은 설교하거나 가르치려는 의도 없이 세상을 있는 모습 그대로 그려냈다. 미술을 ‘거룩히 구별할’ 필요가 없다.
* 종교개혁가들은 미술이나 음악을 반대하지 않았으며 도리어 장려했다. (예배에서의 사용에 유념했다.)
* 종교개혁은 문학과 과학, 교육 분야도 많은 발전을 가져오게 하였다.
* “우리는 성경을 미술, 문학, 음악, 혹은 정치 등의 이론을 설명하는 안내서로 이해할 수 없듯이 과학을 위한 교재로 이해할 수도 없다.” (37p)
* 종교개혁가들은 성경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자연계시와 일반 학문 분야를 중요시 여겼다.
현대의 사례
* 아브라함 카이퍼가 많은 영역에서 ‘기독교적인’ 형태로 만들려고 한 것은 문제일 수 있지만 사회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개혁해 나간 것은 큰 모범이 된다.
* 그 외에도 윌리엄 윌버포스, 데이비드 리빙스턴 등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기독교인들이 많다.
2장 기독교와 문화: 영역 주권에 대한 바른 이해
* 아브라함 카이퍼의 ‘영역 주권’ 개념은 자기가 받은 소명의 영역 안에 머물러야 하고 경계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종교 개혁가들의 주장을 수정한 것이다.
* 헨리 미터의 ‘영역 주권’ 개념: 교회, 문화/자선 단체 등 자연스럽게 발전된 것은 무엇이든지 그 기원과 원리를 국가로부터 부여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받은 것이다.
* 예술은 종교적, 윤리적 교육을 의도하지 않아도 “모든 선한 것을 창조하신 분이 배정하신 고유한 가치와 진가를 그 자체로 지니고 있다... 예술은 어떤 합리화도 요구하지 않는다.” (52p)
* 가정은 하나님이 제정하신 최초의 사회 제도이며 교회의 모판이다. “교회를 비롯한 어떤 제도도 가정보다 우선시 할 수 없다.” (54p)
* “불신자와 신자가 모두 하나님의 형상을 부여받고 세상에서 신적 소명이나 천직을 가지고 일반 은혜를 공유하는 데 관여”한다. (54p)
* 각 제도는 하나님께 부여 받은 역할을 다른 영역과 혼동하지 않고 추구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린다. 교회는 말씀, 가정은 친교와 여가, 국가는 국민보호의 일을 회복함으로 원래의 모습을 되찾는다.
그리스도와 문화 (리처드 니부어의 분류)
(1) 문화와 맞서는 그리스도
-초기 기독교인들, 극심한 박해, 영지주의의 요소(세상은 악하고, 성령의 영역은 선하다)
-터툴리아누스: "아테네가 예루살렘과 실제로 무슨 상관이 있는가?“
-재세례주의자, 분리주의적, 율법주의적, 메노파, 암만파, 퀘이커교도
-세속적인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극단적으로 반대, 믿음의 불합리성을 자랑
(2) 문화에 속한 그리스도
-1번의 반대편 극단, 그리스도를 어느 특정 문화에 지나치게 동일시함(동화)
-문화 프로테스탄트 주의를 내세운 개신교 자유주의의 산물, 독일-그리스도는 도덕가/철학자
-미국복음주의가 많은 영향을 받음-자기 의존적인 인본주의, 알미니안 주의적 성향
(3) 문화를 초월하는 그리스도
-수평적 방향(그리스도와 문화)보다 수직적 방향(하나님께로부터 사람에게)에서 문제 이해
-그리스도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다루려 할 뿐, 자신이 속한 문화를 오로지 기독교만으로 ‘정화’하려고 애쓰지 않는다.
-토마스 아퀴나스의 입장
(4) 문화와 역설적 관계에 있는 그리스도
-종합적 이해를 거부(이원론), “이중 시민권”-서로를 지배할 수 없는 영역
-문화나 사람 안에서 하나님의 (구속적) 은혜를 발견하려고 하지 않음
-어거스틴의 ‘두 도성,’ 루터의 ‘두 나라’ 교리
-“칼빈은 사람의 양심에 기록된 하나님의 윤리법만으로도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한다.” (66p) 율법은 모든 나라에 선포하고 시행시킬 목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다.
(5) 문화를 변혁시키는 그리스도
-문화에 배타적이지 않고 도리어 사회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손길이 나타나기를 열망한다.
-하나님의 대리자로서 현세적인 기존 체계에 대해 정화를 넘어 개선하고자 한다.
-비기독교인도 하나님의 형상을 지니고 있음을 믿으며, 죄는 윤리적 불순종(적대적 태도)이다
-칼빈의 표현대로, “본성의 타락이지 본성 자체가 아니다.”
-완전한 구속을 기다리며 사람의 (영혼만이 아니라) 전 생애를 돌본다.
성경과 문화
-니부어의 구분은 다양한 운동이나 개별 인물들을 지나치게 단순화해서 정형화한 범주 안에 포함한다. (환원주의 경향)
-“성경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의 나라와 혼돈하는 경향이나, 그와 반대로 한 나라의 시민권이 다른 나라의 시민권과 완전히 상반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피하라고 우리에게 권고한다.” (71p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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